소방행정도 정보화다.
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한기성)는 19일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을 2001년말까지 소방서 및 파출소, 구조대 등 총 129개소에 설치, 21세기 소방수요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27억1천여만원의 도비를 투입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본부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전자결재 시스템이 도내 소방서와 파출소까지 확대돼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도본부는 보고 있다.
또한 전자결재 시스템과 전자통신 회선을 단일화하고 본부와 소방서, 파출소간 유·무선 통신망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도본부는 화상회의시스템 및 종합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종합통신장비인 MUX(멀티플렉서), 전자결재 및 인터넷 시스템 증설에 따른 장비를 빠른 시일안에 도입,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동안 도본부는 도의 경우 타시도와 달리 관할 면적이 넓어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에 어려움이 많고 소방서장회의나 직원 출장시 원거리 이동에 따른 경제적·인적 자원의 낭비는 물론, 업무 공백에 의한 손실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기성 본부장은 “현재 119수보, 각종 전화, 무선, 출동방송 등 다양한 통신체계로 업무가 복잡한 본부, 소방서 상황실에 터치폰(Touch Phone) 시스템을 설치해 신속한 지령과 함께 출동시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며 “앞으로도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소방행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金信泰기자·sintae@kyeongin.com
도소방본부 정보화시스템 구축
입력 2001-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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