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일기자

▲ 론 레인저 (7월 4일 개봉)
-장르: 액션, 어드벤처 . 15세 관람가
-감독: 고어 버빈스키
-출연: 조니 뎁, 아미 해머, 헬레나 본햄 카터
- 관람포인트 :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주연·감독·제작자가 영화의 무대를 미국의 텍사스 사막으로 옮겼다. 주연 조니 뎁은 해적 선장에서 기이한 인디언으로 변신했다. 영화의 분위기는 마치 서부영화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에 온 듯하다. 영화는 달리는 열차에서 벌어지는 액션으로 시작해 역시 열차 액션으로 끝을 낸다. 흥겨운 음악과 어우러져 현란하게 펼쳐지는 액션은 서부영화 특유의 경쾌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인디언 악령 사냥꾼 톤토를 연기한 조니 뎁은 '캐리비안의 해적'에서의 잭 스패로우 선장처럼 톡톡 튀는 매력으로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한다.
▲ 인 더 하우스 (7월 4일 개봉)
-장르: 드라마, 서스펜스 . 15세 관람가
-감독: 프랑소와 오종
-출연: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파브리스 루치니, 에른스트 움하우어
- 관람포인트 : 개인적이며 은밀한 공간이어야 할 친구의 집을 몰래 지켜보며 그것을 글로 옮기는 고등학생과 그 글을 읽으며 '엿보기'에 동참하는 문학 교사가 주인공. 프랑소와 오종 감독은 엄마 없이 장애인인 아버지와 함께 살며 친구의 완벽한 가정을 부러워하는 고등학생 '클로드'(에른스트 움하우어)와, 글을 쓰고 싶었으나 실패하고 문학 교사라는 자리에 안주한 '제르망'(파브리스 루치니)의 비밀스러운 행동을 특유의 재기넘치는 화면으로 담아냈다. 어디까지가 상상이고 어디까지가 현실인지 헷갈릴만큼 교묘하게 교차시킨 구성이 이색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