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피카소재단이 4일 오전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인천시-스페인 말라가시 특별 국제교류 전시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6일부터 9월23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피카소' 전시회를 소개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스페인 말라가에 있는 피카소재단이 재단 설립 이후 가진 해외 전시 중 가장 많은 수의 피카소 작품을 인천에서 전시한다.

호세 마리아 루나 아길레라 피카소 재단장은 4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카소의 고향인 말라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작품들이 인천으로 왔다"며 "6일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시작되는 전시회는 피카소의 예술적 혼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인터뷰 3면

스페인 피카소재단과 인천국제교류재단, 미추홀아트센터 등은 6일부터 9월 23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는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 전시회를 앞두고, 주요 언론사 문화부 기자 등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는 호세 재단장을 비롯해 다미안 카네다 스페인 말라가시 수석 부시장, 마리오비르힐리오몬타네아스아르요 피카소재단 치프 큐레이터 등이 참석했다.

호세 재단장은 "1988년 피카소재단이 설립된 이후 피카소 작품 200여 점과 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 등 300점이 넘는 작품이 해외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 재단은 지금까지 이탈리아와 싱가포르 등 12개 국가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다미안 말라가시 수석 부시장도 "피카소의 고향인 말라가는 그가 예술적 혼을 키워 나간 곳"이라며 "이번에 인천에 오는 작품들은 피카소의 예술적 혼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작품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미안 부시장은 "인천과 말라가시의 문화 교류가 한층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두 도시의 문화 교류 차원에서 인천에 있는 작가들이 말라가시 현대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피카소의 판화, 드로잉 작품 등 226점과 피카소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 90점 등 모두 300점이 넘는 작품들이 14개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