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네이버를 통해 영화 '설국열차'의 온라인 라이브 쇼케이스가 생중계됐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고아성이 참석해 영화 '설국열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고아성은 "감독님이 '설국열차'를 하자고 제의했을 때 예쁘게 나오는 것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며 "얼굴에 검댕이 칠하고 조금 하자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아성은 "봉 감독님이 '괴물'에서 가장 정상적인 캐릭터가 현서라고 하셨는데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며 "이번엔 송강호 선배님보다 제가 더 정상이 아닌 것 같다"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여성미가 돋보이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고아성은 '괴물'에서의 앳된 중학생의 모습이 아닌 예쁜 숙녀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우 송강호와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 이어 다시 한번 영화 '설국열차'를 통해 부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고아성 미모포기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아성 미모포기, 검댕 묻히고 있어도 예쁠 듯", "고아성 미모포기 발언, 예상했다니 폭소", "고아성 미모포기, '설국열차'에서 활약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프랑스 만화가 장 마르크 로셰트의 SF 만화를 원작한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내달 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