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목들 스포일러 유출 /SBS 제공
'너목들' 제작진이 온라인을 떠돌고 있는 스포일러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제작진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너목들'에 대한 관심 속에 배우 및 스태프들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슬프게도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재미를 선사하려고 피고름 짜내며 집필하는 작가님과 반전의 재미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며 스포일러 방출 금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스태프들의 노력에도 인터넷상에 스포일러가 광고처럼 떠다니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작진은 "스포일러를 인터넷상에 게재하고 공유하는 것은 작가의 열정을 짓밟고,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고 미리 알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조금만 참으면 지금보다 드라마를 100배는 더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제작진은 "혹시 스포일러를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드라마를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스포성 글은 올리지 말아 달라 .짱변이(이보영), 수하(이종석)가, 차변(윤상현)이 슬퍼한다. 그리고 민준국(정웅인)이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재치 있는 경고의 글을 남겼다.

▲ 너목들 스포일러 유출 /SBS 제공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너목들 스포 유출'이라는 제목과 함께 10회부터 16회 방송까지의 내용을 자세히 공개한 글들이 올라오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제작진의 너목들 스포일러 유출 경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목들 스포일러 유출 경고 센스 있네. 스포일러 유출 하는 사람들 이거 보고 자제좀 했으면 좋겠다", "너목들 공식입장… 스포일러 봤다. 얼추 맞는 거 같긴 한데… 다른 사람들도 피해볼까봐 걱정이다", "너목들 스포일러 유출… 제작진 고심하고 있는 게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