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와 산업부문의 사업부진에 따른 일거리 감소 등으로 경기도와 인천의 실업자수가 지난해 4/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일 통계청 경기·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2월중 경기도와 인천지역 실업률은 0.4%P와 0.5%P가 각각 늘었다.
경기도의 2월중 실업자수는 19만6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1만4천명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4.7%로 전월(4.3%)에 비해 0.4%P 늘었다.
경기지역의 이같은 실업률 증가는 산업부문의 사업부진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졸업생들의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월중 취업자수는 397만7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3만8천명(-0.9%P) 감소했다.
인천시의 2월중 실업자수는 6만3천명으로 전월에 비해 7천명 늘었으며 실업률도 5.5%로 전월(5.0%)에 비해 0.5%P 증가했다.
인천지역의 실업률 증가는 제조업체의 일당직 근로자 및 부업 가정주부들의 계약만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지역의 2월중 취업자수는 107만4천명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2월중 실업자는 106만9천명으로 전달 98만2천명보다 8만7천명이 늘어나 11개월만에 실업자 100만 시대로 다시 진입했으며, 실업률도 4.6%에서 5.0%로 뛰어올랐다. /裵鍾錫·金重根기자·kjg@kyeongin.com
실업자수 지난해 4/4분기 이후 지속적 증가
입력 2001-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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