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城·廣州] 화성군과 광주군이 21일 도농복합시로 승격됐다.
 화성·광주시는 이날 오전 11시와 9시에 각각 개청식을 갖고 시로서의 첫 업무에 들어갔다.
 이들 시는 시 승격으로 독자적인 도시계획과 개발이 용이해져 향후 20년을 전망한 균형적 지역개발이 가능해졌으며 보통교부세의 증가와 노인을 우대하는 경로카드제 실시, 중소기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한 자금조성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성시의 행정구역은 읍·면사무소가 존치되는 태안, 봉담, 매송, 비봉, 마도, 송산, 서신, 팔탄, 장안, 우정, 향남, 양감, 정남, 동탄 등 14개 읍면으로 남고 도농복합형 시에 동을 설치하여야 함에 따라 시청사 소재지인 남양면 지역은 남양동으로 편경된다.
 행정조직도 1실 14과 3사업소에서 2국 16실·과 3사업소로 확대되고 태안읍 동탄면 등 동부지역을 담당할 동부출장소가 신설되며 이에따라 공무원 정원도 738명에서 750명으로 12명이 늘어난다.
 인구 13만6천여명인 광주시는 행정구역(면적 431.95㎢)은 1읍 7면에서 1읍 6면 3동(경안·송정·광남동)으로 바뀐다.
 행정조직은 현재 2실 11과에서 2국 16과 체제로 확대되고 공무원 정원도 현재 589명에서 64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화성시는 시승격을 앞두고 지난 19~20일 양일에 걸쳐 경기도립예술단 초청 시승격 기념 국악공연과 KBS 전국노래자랑 등이 펼쳐졌으며 광주시도 이날 경축행사에 앞서 20일 시승격 기념 노래자랑 대회를 갖는등 다양한 경축행사를 벌였다. /金鎭泰·金炯權기자·jt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