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2명 사망·1명 실종.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충돌사고를 일으킨 7일, 인천공항 로비에 마련된 TV에서 관련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전(한국시간) 샌프란시코공항 착륙 중 충돌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B777-200ER 여객기에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탑승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141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인이 77명, 미국인 61명, 인도 3명, 베트남 1명, 기타 7명 등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시아나 사고 항공기에 남자 173명·여자 87명 등 어른 260명과 어린이 31명이 탑승했다. 어린이 중에는 24개월∼12살 30명과 함께 생후 만 2년이 안 된 아기 1명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충돌사고 사망자 2명 말고도 1명이 실종된 것으로 드러났다.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장 조앤 헤이스-화이트는 이날 인명 피해 관련 브리핑에서 사망자 2명이 확인된 이외에 실종자도 한 명 있다고 밝혔다.

 
 
▲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2명 사망·1명 실종. 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에 충돌한 아시아나항공 214편 B777-200 여객기 잔해의 항공사진. /AP=연합뉴스
소방 당국은 49명이 중상을 입었고 132명은 경상이며 123명은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에서는 34명의 부상자를 치료 중이라고 대변인 레이챌 케이건이 말했다.

중상자 10명이 먼저 도착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아주 위중한 상태라고 케이건은 설명했다.

중상자 10명 가운데 2명은 어린이다.

나중에 병원에 실려온 부상자는 비교적 상처가 경미했고 일부는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부상은 화상, 골절, 내상 등으로 파악됐다.

샌프란시스코/이강범특파원

▲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2명 사망·1명 실종.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 중 충돌사고를 일으킨 7일, 한 카메라 기자가 현지조사단이 탑승한 특별기를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2명 사망·1명 실종.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착륙 중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사진은 트위터 아이디 @EuniceBirdRah가 자신의 아버지가 CNN 등에 언론에 보낸 것이라며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고기 사진. /연합뉴스=@EuniceBirdRah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