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 K5'의 인천 예선 현장 모습.
지난 4월 28일 제주 예선을 시작으로 2개월여간의 대장정을 펼친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 K5'의 지역예선이 마무리됐다.

Mnet은 지난달 29~3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서울 예선을 마지막으로 지역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현재까지 1차 예선 및 지역 예선을 통해 공식 집계된 지원자 수가 198만2천661명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지원자 중 올해 슈퍼위크에 진출하는 인원은 총 120명이다.

Mnet측은 이번 '슈퍼스타 K5' 예선 시스템에 ARS, UCC, 카카오톡, 금영 노래방, 엠넷스타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을 도입해 누구나 손쉽게 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 육군 예선에 이어 공군 예선 개최와 찾아가는 오디션 등 보강된 제도도 도입해 숨은 인재 발굴에 힘을 쏟았다.

올해 참가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보면, 30대 이상의 지원자 비중이 전체 16%로 시즌 이래 가장 다양한 연령대의 분포도를 보였으며, 직업군도 다양해졌다.

음악을 업으로 하고 있는 뮤지션이나 연예인의 친인척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슈퍼스타 K5'를 담당하고 있는 CJ E&M 이선영 PD는 "올해 오디션 장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는 허각의 '헬로'와 로이킴-정준영의 '먼지가 되어'로, 지원자들에게 미치는 역대 우승자들의 영향이 상당한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지원자의 성향이 보다 다양해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진정한 국민 오디션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Mnet측은 지역 예선 외에 버클리 음대, 잠실 야구장 등에서 진행돼 온 '찾아가는 오디션'은 오는 14일까지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슈퍼스타 K5' 첫방송은 다음달 9일 밤 11시에 진행된다.

/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