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채수일) 산학협력단이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및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지원하는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7일 한신대에 따르면 한신대 산학협력단 산하 한신아동발달상담연구센터에서 주관하는 인터넷중독예방협력기관, 가족관계다시세우기, 가족愛돌봄나눔터 등 총 3가지 사업이 이번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신대 산학협력단은 총 사업비 1억1천500여만원을 지원받아 도내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해 심리·정서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을 위한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신아동발달상담연구센터는 박사 이상의 전문인력과 놀이치료를 배우는 석사과정 학생들, 재활학과 학부생들이 심리평가, 심리치료, 예방교육 분야에서 각 팀별로 특성화돼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단의 산하 기관인 평생교육원과 방과후학교 등과의 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오산시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연계뿐만 아니라 오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오산시드림스타트센터, 오산시장애아재활치료교육센터 등 지역내 관련 기관들과 유관 사업을 진행해 온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중독 예방협력기관' 사업은 오산과 화성 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레몬교실, 스마트미디어 레몬교실, WOW 건강한 인터넷 멘토링을 운영해 영·유아,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인터넷 사용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족관계다시세우기' 사업은 만 0~6세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오산시 거주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층심리평가, 집단부모교육, 상담 등을 통해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과 심리적 치유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수원지방법원과 연계해 심화상담을 실시하며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놀이와 치료를 통해 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인재 산학협력단장은 "우리 대학의 강점인 재활학과, 사회복지학과, 교육대학원의 전문적인 인력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사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해서도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조영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