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인천무용제는 지난 2008년부터 국제적인 행사로의 도약을 위해 'Wiz World Dance Festival'로 명칭을 변경,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10일과 11일에는 인천 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초청팀과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일본의 미호 코나이(Miho Konai), 홍콩의 헨리 슘(Henry Shum) 그리고 인천의 무용예술가 및 전공자 약 30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행사는 12일 국내외 5개 초청팀의 작품이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면서 문을 열게 된다.
2003년부터 일본에서 두각을 나타낸 미호 코나이는 이번 축제에서 2013년 작 'Letters in the Air'을, 홍콩무용대상에 초청돼 공연을 하는 등 실력파 아티스트인 홍콩의 헨리 슘은 'Freak'을 각각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인간의 본능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김현남 Dance Lab의 '본능적 움직임(안무·윤가연)', 바쁘고 각박한 현실을 이야기하는 Vibe 무용단의 '살려는 자, 죽으려는 자(안무·정송이, 정진선)', 김주성이데아댄스컴퍼니의 '푸른거탑(안무·윤재기)'이 초청돼 공연된다.
마지막날인 13일은 인천시를 대표해 제22회 전국무용제(9월26일~10월5일)에 진출할 단체를 선발하는 자리로, 장르구분 없이 우수한 실력의 인천소재 5개 단체가 경연을 펼쳐 관객에게 재미와 흥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및 예매 : 컬처버스 070-8276-0917, 인천무용협회 (032)865-5474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