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 건설을 위해 5개 공구에 대한 토목공사를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노반 등 토목공사와 관련,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받아 지난 5일 위탁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통해 '김포도시철도 노반건설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공고했다.
1~5공구 노반 건설공사는 전 구간 지하로 건설되는 토목, 궤도, 건축, 기계설비 등 시설분야다. 총 사업비 9천394억원, 건설기간 42개월로 오는 2017년 10월 공사완료를 목표로 추진해 2018년 말 정식 개통된다.
1·2공구는 양촌읍 유현리 차량기지를 기점으로 한 한강신도시 통과구간으로 3개의 역사가 설치된다.
3·4공구는 사우동과 풍무동을 경유해 고촌에 이르는 원도심구간으로 4개 역사가, 5공구는 고촌에서 김포공항에 이르는 환승구간으로 2개의 역사가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달 열차운영시스템(차량·신호·검수설비) 계약과 이번 전 구간 노반건설공사 입찰공고 실시에 이어 다음달 전기·통신분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발주되면 김포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모든 분야가 본격 추진된다.
박헌규 시 도시철도과장은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추진되는 김포도시철도사업은 신도시와 김포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환기기자
김포도시철도 토목공사 5개공구 일괄입찰
입력 2013-07-0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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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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