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맹호부대(부대장·박흥환)는 최근 하면사무소에서 적의 국지적인 도발에 대비, 통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입체적인 민·관·군 지상 협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협동훈련은 대규모 동시다발 침투상황을 비롯한 적 도발의 여러 유형을 상정해 전 작전가용 요소를 투입, 조기에 적 침투를 차단하고 민·관·군 통합방위 지원본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안정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먼저 적의 장거리 미사일에 의한 화학탄 공격으로 대량 전사상자가 발생하자 군은 화생방 제독차와 장비를 이용, 오염된 인원과 장비를 신속히 제독하고 지역병원 구급차와 119 군의무대 구급차량등이 총 출동하여 환자를 분류해 처리했다. 이와함께 경찰과 헌병 공무원은 지역주민을 안전지대로 유도하고 교통통제를 실시하는등 지역 민·관·군의 신속한 조치로 대량 피해를 최소화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육상과 공중으로 침투한 적에 대해 군경 협동 검문검색및 지역향방 예비군이 조기에 응소하여 군과 함께 봉쇄선을 형성하고 침투한 적에 대한 수색및 격멸작전을 펼치는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 등 입체적인 협동작전으로 훈련을 마무리 했다. /加平=金潤九기자·kyk@kyeongin.com
맹호부대, 민.관.군 지상 협동훈련 실시
입력 2001-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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