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규모의 도시농업박람회가 시흥시에서 개최된다.

올해 첫 문을 여는 '제 1회 시흥도시농업박람회'는 '농업과 생명이 살아있는 행복한 도시공동체'를 슬로건으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시흥 정왕 4동 호수공원(경기도검도수련원) 일원에서 열린다.

'생명도시'를 시정철학 삼고 있는 시흥시의 야심작.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이 있는 시흥에서 열리는 농업박람회를 미리 가본다 <편집자주>

#시흥시가 선보이는 수도권 최대 도시농업박람회
이번 도시농업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도농상생 구현을 연출되는것이 특징.  시흥시는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를 통해 아파트단지, 거리, 학교, 호수공원 등 모든 도시생활 환경여건에 직접 접목한 도시농업박람회 개최로 도농상생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도시농업 주체별 체험과 정보습득의 기회 제공과 다양한 도시농업 모델을 통한 도시치유와 재생으로 행복공동체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즉,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연속의 사람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생명도시 조성이 이번 박람회의 목적이다.

 
 
 
#시흥도시농업박람회의 특징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아파트 학교, 거리 등 도시생활 현장모델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행사장 공간구성을 희망의 숲과 지혜의 샘, 생명의 뜰, 풍요의 호수로 나누어 오감을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적정·배분 운영된다.

선셋드라이브 공원 조성 등 주무대가 되는 호수공원의 여건을 감안해 생명과 자연 순환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도록 포토존 설치 등 현장 디자인에 역점을 두었다.

#다양한 체험과 전시프로그램
이번 박람회에서는 체험과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혜의 샘(호수공원) ▲생명의 뜰(정왕4동 아파트단지 등) ▲풍요의 호수(호수 주변)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혜의 샘인 호수공원에서는 생명과 힐링을 주제로 유형별 도시텃밭을 조성해 도시농업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고 있다.

 
 
 
또한 도시농업 관련 전시와 체험부스가 설치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생명의 뜰에서는 7개 아파트단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조성하는 걷고 싶은 거리와 전국 거리텃밭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작이 전시되어 실제 생활에서 실현가능한 도시농업 모델을 보여 줄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와 학교, 복지관에서 실천하고 있는 도시농업을 직접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  풍요의 호수 주변에서는 휴락통 주말농장 운영사례를 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도시농업육성지원사업, 아파트주민 도시농업교육 등을 통해 도시농업현장모델 설치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풍부한 부대행사
시흥시는 부대행사로 도시농업 전국 미술대회(제 1회)와 전국 거리텃밭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도시농업 토크콘서트를 준비했다. 또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공개강좌, 공공형 주말농장 참여자 경진대회와 다문화 도시농업 참여자 발표회, 어린이 도시농업 경진대회 등도 열린다. 

시흥/김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