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국토교통부·한국철도시설공단·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철도공사·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야당역사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의선 야당역사는 당초 2017년 신설될 계획이었으나 파주시와 경기도가 조기 신설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면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야당역 준공을 2015년으로 2년 앞당기는 '파주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변경)'을 확정했다.
그러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승인된 이후에도 수개월간 역사신설 관계기관간 영업손실 보전금 부담에 대한 입장 차이로 협약체결이 지연됐지만 '야당역 수요증대방안' 실무협의에서 야당역 중심의 버스노선 개편, 환승 연계체계 강화, 소리천 횡단 주차장 진입도로 확보 등의 이용객 편의 증진, 승용차 및 자전거 주차장 확보 등을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체결 이후 역사공모, 실시설계, 공사착수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는 2015년 역사 준공시점에 맞춰 입주민들의 야당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편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인재 시장은 "역사신설 협약을 통해 역사 조기 신설이 본격 시작된 만큼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대중교통서비스를 이른 시일내에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계획대로 역사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