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에 최근 등급 판정 논란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신수원 감독의 '명왕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감독 중 한사람인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마스터' 등이 가세해 관람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박상일기자

▲ 명왕성(7월 11일 개봉)
-장르 : 드라마. 스릴러. 15세 관람가
-감독 : 신수원
-출연 : 이다윗, 성준, 김꽃비
-관람포인트 : 국내에 개봉하기도 전에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초청 및 연이은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제63회 베를린영화제에서는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출력과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극찬을 받았고, 제11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영화평론가 심사위원상 인디펜던트 부문까지 수상하면서 다시 한번 높은 작품성을 입증했다. 영화는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초특급 사립고에 존재하는 상위 1% 비밀 스터디그룹에 가입하기 위해 몸부림 치던 평범한 소년이 만나게 되는 충격적인 진실을 다룬다. 영화의 맛을 살리는 것은 차세대 배우들의 신선한 에너지다. 밀도 높은 감성연기를 펼치는 이다윗, 자연스러운 연기와 카리스마 있는 외모로 시선을 사로 잡는 성준, 그리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비범한 연기를 펼치는 김꽃비 등은 영화에 생생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 마스터(7월 11일 개봉)
-장르 : 드라마. 청소년관람 불가
-감독 :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 호아킨 피닉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에이미 애덤스
-관람포인트 : 영화는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후의 혼란한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각자 자신의 살 길을 찾아 나선 다른 젊은이들과 달리 여전히 방황하고 있는 프레디 퀠(호아킨 피닉스 분)은 유람선의 한 파티장에서 랭케스터(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분)를 만나고, 둘은 묘한 매력에 이끌려 가까워지게 된다. 랭케스터는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는 '코즈' 연합회를 이끌고있는 마스터로, 프레디를 자신의 실험 대상이자, 조력자이자, 친구로서 받아들인다. 하지만 결국 프레디는 진정한 마스터라 믿었던 랭케스터 역시 자신과 다르지 않은 불완전한 인간임을 깨닫게 되고, 둘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마스터와 한 남자의 미묘한 관계의 흔들림을 꼼꼼하게 담아낸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 주연 배우들의 호연 또한 영화를 빛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