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빈 친구2 캐스팅 비화. 영화 '친구2' 촬영이 한창인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울산하늘공원에서 '성훈'역을 맡은 김우빈이 11일 장례식장으로 걸어들어가는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우빈의 '친구2' 캐스팅 비화가 화제다.

11일 오후 울산 하늘공원에서는 영화 '친구2'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곽경택 감독은 "처음에는 김우빈이라는 배우가 누군지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곽 감독은 "'친구2' 캐스팅을 고민하고 있던 중 조카에게 '김우빈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해주면 안 되겠나. '학교 2013'에서 완전 짱이다'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곽감독은 "인터넷으로 김우빈을 찾아봤는데 거친 느낌이 있는 뉴페이스였다. 그래서 '학교 2013' 촬영 현장에 직접 찾아갔다"며 "김우빈의 목소리 톤이나 순진한 얼굴부터 잔인한 얼굴까지 다양한 표정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에 든 것은 김우빈의 솔직함이었다"고 칭찬했다.

김우빈 친구2 캐스팅 비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우빈 친구2 캐스팅 비화, 조카 덕이네", "김우빈 친구2 캐스팅 비화, 학교2013에서 김우빈이 멋지긴 했지", "김우빈 친구2 캐스팅 비화 들어보니 친구2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우빈이 캐스팅 된 영화 '친구2'는 2001년 개봉된 영화 '친구'에서 한동수(장동건 역)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의 17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김우빈은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 역을 맡았다. 2013년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