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빈 9kg 증가. 영화 '친구2' 촬영이 한창인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울산하늘공원에서 '성훈'역을 맡은 김우빈이 11일 장례식장으로 걸어들어가는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우빈이 영화를 위해 체중을 9kg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11일 울산 하늘공원에서 진행된 영화 '친구2'의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김우빈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최성훈이라는 인물의 일대기를 작성하고 상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우빈은 "내가 맡은 역에 실제로 경험해 보지 못한 상처나 상황이 많아 최성훈이란 인물을 새롭게 생각해 봐야겠다 싶었다"며 "영화를 위해 9kg을 찌웠다. 덩치를 키우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하루 2~3시간 운동을 한다. 영화 때문에 몸무게도 불리고 있다"고 체중 증가를 위한 노력을 밝힌 바 있다.

김우빈 9kg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우빈 9kg 증가, 영화를 위해서라니 배우답네", "김우빈 9kg 증가, 살을 찌운 게 아니라 몸을 키웠구나", "김우빈 9kg 증가, 더 멋있어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우빈이 캐스팅 된 영화 '친구2'는 2001년 개봉된 영화 '친구'에서 한동수(장동건 역)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의 17년 후 이야기를 그린다. 김우빈은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 역을 맡았다. 2013년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