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목함지뢰' 주의보를 내렸다.

육군 1군단과 6군단은 12일 "장마전선 북상으로 북한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유실된 목함지뢰가 경기북부 하천 일대로 흘러들어 올 수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목함지뢰를 발견할 경우에는 곧바로 군 대표번호(1661-1133)로 신고하면 된다. 이 번호는 신고자의 위치를 인식해 가까운 군부대로 연결한다.

목함지뢰는 폭약 200g과 기폭장치가 가로 20㎝, 세로 9㎝, 높이 4.5㎝의 나무상자 안에 있는 지뢰로, 상자를 열거나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 폭발한다. 살상 반경이 2m가량이다. 

포천/최재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