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13일 서울과 수도권등 중부지방에서 교통통제와 침수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 5개 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문산·동두천기상대는 13일 오후 1시를 기해 경기도 고양·의정부·양주·파주·가평 등 5개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포천·연천지역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들 지역 11∼13일 누적 강수량은 13일 오후 1시 현재 구리 248.5㎜, 남양주 244.0㎜, 고양 239.0㎜, 가평 218.0㎜, 포천 198.5㎜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나, 서울 일부지역을 비롯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일부지역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울지역에 내린 누적강수량은 224.0mm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 북악산 강수량은 253.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