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인표 감사패 /SBS '땡큐' 방송 캡처

차인표 감사패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땡큐'에는 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17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차인표는 신애라에게 무릎을 꿇고 감사패를 전했다. 감사패에는 차인표가 직접 지은 '마누라 어디야'라는 시가 새겨져 있었다.

차인표는 감사패를 전하며 "마누라 어디야. 마누라 빨리와. 마누라 잘 웃고, 수다도 잘 떨고, 몸매도 착하고 마음은 더 착해. 만나서 반가워. 살아서 고마워. 마누라 사랑해"라는 시의 한 구절을 읽었다.

이에 신애라는 "정말 좋다. 이렇게 운율을 맞췄냐. 내가 원하는 건 이런 거다. 이렇게 표현해주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높아진다. 그런 반면에 나는 더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인표 감사패를 접한 네티즌들은 "차인표 감사패 받은 신애라 정말 감동받은 듯… 차인표 너무 멋있다", "차인표 감사패 감동이네. 저런 남편 어디 없나", "차인표 감사패에 적힌 시 정말 좋은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