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공 해명 /MBC 제공

가수 허공이 동생 허각을 사칭하고 다녔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패밀리 특집' 녹화에 쌍둥이 형 허공과 함께 참여한 가수 허각은 "형이 클럽에서 날 사칭하고 여자와 사진을 찍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허각은 "얼마 전 내 SNS에 간 적도 없는 클럽에서 한 여성과 찍은 사진이 올라왔고, 그 사진 속 주인공이 형 허공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허공은 사칭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클럽에서 한 여성이 다가와 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었는데 얼마 후 허각의 SNS에 고맙다고 사진을 남긴 것 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허각은 "형이 나인 척하고 아버지에게 용돈을 두 번 받았다. 그 사실을 몰랐던 아버지가 나에게 전화해 '용돈을 보냈다'고 말해 알게 됐다"며 쌍둥이 형의 상습적인 사칭을 폭로해 허공을 당황케 했다.

거듭되는 허각의 폭로에 허공은 "우리는 혼연일체다. 내가 탄 돈이 네가 탄 돈이고, 네가 탄 돈이 내가 탄 돈이지"라고 해명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허공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공 해명, 헷갈릴 만도 하네", "허공 해명, 아버지까지 속인 건 너무했다", "허공 해명, 쌍둥이들은 이런 에피소드도 있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허각의 폭로전과 허공의 해명은 13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되는 MBC '세바퀴'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