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는 웨딩드레스 화보를 촬영하는 세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정치·정인 커플의 등장에 다른 출연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바로 신부 정인은 커다란 턱시도를 입고, 신랑 조정치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것.
정인은 "하얀 거에 거부반응이 있나 보다. 나랑 잘 안 맞는 거 같다. 입기 싫어서 그랬다"며 나름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정인은 웨딩드레스가 싫지만 커플 화보 촬영을 위해 조정치에게 웨딩드레스를 대신 입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조정치 또한 "거부감은 없었다. 생각보다 안 어색하고 재밌었다"며 쿨한 반응으로 웃음폭탄을 안겼다.
조정치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의외의 비주얼에 환상(?)적인 각선미를 뽐내며, 고준희를 능가하는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 '우결' 멤버들의 찬사와 비아냥을 한 몸에 받았다.
조정치 웨딩드레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정치 웨딩드레스, 정인보다 더 낫다" , "조정치 웨딩드레스, 자상한 남편의 보증수표" , "조정치 웨딩드레스, 제발 벗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