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사이클 간판' 장경구(가평군청)와 이혜진(연천군청)이 제15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사이클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장경구는 14일 경북 영주 일원도로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일반부 힐크라임 경기에서 37분57초를 기록하며 정지민(38분11초)과 권순영(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38분26초)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장경구는 4㎞ 개인추발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부에선 이혜진이 1Lap 결승에서 24초832를 마크하며 박현순(부산지방공단스포원·26초125)과 팀 동료 임효진(26초424)을 꺾고 1위를 차지, 첫날 200m 기록경기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여일반부 4㎞ 단체추발에선 이주미·임효진·이효진·이지연이 출전한 연천군청이 1-2위전에서 4분50초850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4분53초942)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주미는 3㎞ 개인추발 1위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남일반부에선 임채빈(국군체육부대)이 1Lap 결승에서 22초703의 대회신(종전 22초960)을 작성하며 손제용(한체대·22초785)과 손경수(울산시청·22초903)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1㎞ 독주 한국신기록 우승에 이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여고부의 김현지(인천체고)는 1Lap 결승에서 25초658의 대회신(종전 25초979)으로 최슬기(진영고·25초746)를 꺾고 우승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