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은 "김병욱 감독과 함께 제작 중인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출연진으로 앞서 공개된 여진구에 이어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하연수, 고경표, 서예지가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확정된 출연진들은 이미 장르를 가리지 않고 거침없는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거나 최근 주목받는 연기자들이어서, 이들이 새 시트콤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출연자 라인업 중 이순재는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뚫고 하이킥', 노주현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똑바로 살아라', 금보라는 'LA 아리랑' 등을 통해 김병욱 감독과 이미 명콤비를 이룬 바 있는 연기력 만점의 백전노장(?)들이다.
아울러 여진구, 하연수, 고경표, 서예지는 김병욱 시트콤은 처녀 출연이어서 이들이 만들어낼 이미지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이순재는 극중 배역명이 '노송'으로 극의 중심을 이루는 노씨 집안의 최연장자로 등장한다. '감자별' 제작진은 "이미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야동순재'를 만들어낸 이순재에게 올 가을에 새로운 별명이 하나 더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노주현은 극중 배역명이 '노수동'으로 '노송'의 아들 역할이고, 금보라는 극중 배역명 '왕유정'으로 노주현의 아내 역할을 맡는다.
고경표는 극중 배역명 '노민혁'으로 '노수동'의 장남이며 완구회사 사장으로 그려진다. 'SNL코리아' 등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팔색조 연기력을 선보였던 고경표의 첫 시트콤 도전도 기대된다.
이번에 깜짝 발탁된 서예지는 극중 배역명 '노수영'으로 '노송'과 '왕유정'의 딸이자 '노민혁'의 동생으로 등장한다.
그동안 박민영, 윤시윤, 김범 등 신진 배우들이 김병욱 감독의 시트콤을 통해 톱스타로 발돋움한 것처럼 고경표와 서예지 역시 '감자별'을 통해 스타덤에 오를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연수는 극중 배역명 '나진아'로 노씨 집안의 사람이 아닌, 가난한 집에서 실질적인 소녀 가장 역할을 맡는 인물이다.
'감자별'은 오는 9월 23일부터 매주 월~목 밤 9시 15분에 방송되며, 총 120부작이다.
/박상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