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휴 잭맨은 2006년, 2009년, 2012년에도 한국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 연말 영화 '레미제라블'을 들고 내한 한 휴 잭맨은 "제가 한국에 광 팬인 거 아시죠? 나는 한국을 사랑합니다"라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이 4번째 방한인 휴 잭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올 때마다 선물을 사 간다. 딸을 위해서는 한복과 인형을 사간 적이 있다. 아들은 방에 한국 국기를 걸어놓고 있다. 한국 팬들이 기뻐하실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휴 잭맨 주연의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휴 잭맨 분)이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위험하고 강력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오는 25일 개봉.
한편, 휴 잭맨은 이날 오후 7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홀 C에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국내 언론과 팬을 만날 예정이다. /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