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8월 말까지 관내 다세대주택, 빌라, 학교, 공공시설 등 195개소 건물을 대상으로 모기 기피제 도포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 기존 방역 방법인 늦은 밤과 새벽 살포에서 벗어나 친환경 분무소독으로 전환, 관내 13개 읍·면 186개 리 88권역에 대해 지난달부터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현재 말라리아 환자가 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명에 비해 65.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물웅덩이, 습지를 중심으로 유충서식처 제거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홍보 교육을 강화해 환자 조기발견·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