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련 눈물. 중국어 교재 '기적 중국어'를 발간한 조혜련ㆍ조혜숙 자매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출간기념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그우먼 조혜련이 딸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1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조혜련의 '기적 중국어' 출판기념회가 진행됐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조혜련은 "어제 기쁜 일이 있었다"며 "내가 정서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여준 와중에 내 딸이 기말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한 성적표를 가져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혜련은 "성적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 아이가 무너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줬다는 것이 뿌듯해 눈물이 나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혜련은 "내 딸이 7살 때 가장 엄마 손이 필요했을 때 나는 매일 세 시간씩 일본어와 중국어를 공부했다. 늘 공부하는 엄마였으니까. 함께 놀아주는 엄마가 아니었다는 게 미안하기도 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조혜련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혜련 눈물, 엄마 눈물날만하겠다", "조혜련 눈물, 조혜련 딸 기특하네", "조혜련 눈물, 조혜련도 마음고생 많았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그우먼 조혜련이 동생 조혜숙씨와 공동 집필한 '기적 중국어'는 좌충우돌 중국 생활 도전기를 바탕으로 120개의 중국어 학습 표현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