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여민정 노출. 배우 여민정이 1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체육관에서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제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사랑, 환상, 모험이라는 주제로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열린다. /박주우 기자

배우 여민정이 '노이즈 마케팅'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여민정은 '제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두 번의 가슴 노출사고를 일으켰다. 과거 비슷한 사례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오인혜, 하나경 등을 벤치마킹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날 여민정은 드레스가 흘러내린 후에도 당황하는 기색 없이 오랫동안 가슴을 노출 상태로 유지했다. 압박붕대가 있어 가슴이 전부 노출된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여민정은 노출사고가 난 뒤에도 오히려 손을 흔드는 등 과감한 포즈를 취했다. 또한 여민정은 일정을 소화하고 SNS에 "목요일밤의 내 친구 '썰전'이나 봐야지"라는 글을 남겨 가슴 노출이 대수롭지 않은 듯 행동을해 의되된 노출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여민정은 가슴 노출뿐 아니라 다리 부분이 깊게 파진 드레스를 입어 속옷 하의도 노출시켰다. 걸을 때마다 속옷이 보일 수밖에 없는 디자인이어서 이 역시 의도적인 것 아니냐는 의심을 피할 수 없었다.

한 매체 기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민정이라는 배우의 레드카펫 노출사고가 검색순위 상위를 달리고 있다. 현장에 사진 취재를 하던 사람으로서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의도적인 노출사고였기 때문이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글을 남겼다.

여민정 '노이즈 마케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민정 '노이즈 마케팅', 가슴 보여주고 싶어서 나왔네" "여민정 '노이즈 마케팅', 90년생이라는 것이 더 신기" "여민정 '노이즈 마케팅', 적당히 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사랑, 환상, 모험이라는 주제로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열리며 부천시청 어울마당, 프리머스 소풍, CGV, 롯데시네마 등 12개관에서 47개국 220여편의 영화가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