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유미 유산 고백. / SBS '땡큐' 방송 캡처
배우 하유미가 유산 사실을 고백했다.

19일 오후 11시 30분 방송된 SBS '땡큐'에서 하유미는 "홍콩에서 전업주부로 살면서 자연유산을 하게 됐다. 공황장애가 왔고 견디다 못해 2002년 한국으로 왔다. 11년째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이상한 태몽을 많이 꿨다. 그때부터 임신을 원했지만, 인공수정과 시험관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정말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하유미는 "포기할 수는 없었다.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아기를 가지려고 살을 찌우고 있다. 여배우가 아닌 아이, 건강을 위해 한 그릇씩 다 먹는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감동하게 했다.

하유미 유산 공황장애 고백에 네티즌들은 "하유미 유산 상처 얼마나 컸을까", "하유미 11년째 별거하는 이유 밝혔네", "하유미 임신 위해 살까지 찌우다니 눈물겹다", "하유미 꼭 아기 가졌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하유미 유산 고백. / SBS '땡큐'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