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리 노출 패러디. 사진은 배우 여민정이 1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체육관에서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가슴 노출 사고를 일으키는 장면. /박주우 기자

‘SNL코리아’ 서유리가 여민정의 노출사고를 패러디해 주말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서유리는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서 최근 화제가 된 여민정 노출사고를 패러디했다.

이날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는 최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벌어진 여민정의 아찔한 노출사고 소식을 다뤘다.

안영미는 여민정 노출사고를 두고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다”고 언급하자,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있던 서유리는 갑자기 어깨끈을 풀며 여민정을 패러디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서유리의 이같은 노출 패러디에 여민정은 쿨한 성격을 드러내며 감사의 입장을 전했다.

여민정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즐겨보는 SNL 프로에서 제 이름도 거론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감사하다고 하기엔 모순되지만 왠지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은 이유는 뭘까요? 어찌됐든 저를 생각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노출 조심할게요. SNL 패러디 앞으로도 거침없이 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여민정은 지난 18일 '제17회 2013 Pifan'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두 번의 가슴 노출사고를 일으켜 과거 비슷한 사례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오인혜, 하나경 등을 벤치마킹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날 여민정은 드레스가 흘러내린 후에도 당황하는 기색 없이 가슴을 노출 상태로 유지했다. 물론 압박붕대가 있어 가슴이 전부 노출된 것은 아니지만 카메라플래시를 한 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