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에서 주·정차 위반 차량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면서 담당 공무원들이 이중·삼중고의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적발한 주·정차 위반 차량은 9만5천여대(부과한 과태료는 39억여원)였고, 이중 과태료를 납부한 차량은 65%인 6만2천여대(징수된 과태료는 23억여원)로 나타났다.
시가 주·정차 위반 차량을 단속한 이후 지금까지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은 차량은 무려 35만여대(체납액은 165억여원)에 이르고 있는 등 징수율이 68.7%에 불과한 상황이다.
시의 지속적인 계도 활동에도 불구하고, 매일 250대 안팎의 주·정차 위반 차량이 적발되고 있다.
따라서 담당 공무원들은 반복되는 단속~항의 민원 대응~과태료 부과 및 납부 독촉 업무에 시달리는 고충을 겪어오고 있는 등 주·정차 위반 단속 업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2건 이상의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은 상습 체납자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과태료 체납자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와 함께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단속·과태료 부과에 독촉까지… 불법 주정차 업무 '공무원 진땀'
광명시 징수율 68% 대책 시급
입력 2013-07-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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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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