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강원남부·경기 도로 곳곳 교통통제구간… 성남 탄천 한때 홍수주의보 . 22일 오전 12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용면교 부근 332km 지점 야산에서 쓸려 내려온 토석류 300㎥를 한국도로공사가 1차선을 막고 복구작업 중이다. 이날 갑자기 내린 폭우로 오전 9시 20분께 토석류가 도로를 덮쳐 1시간 30분가량 2차선이 완전 통제됐었다. /연합뉴스
중부지방에 22일 새벽부터 집중호우가 쏟아져 도로 교통통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 양재천 하부도로 일부 구간 등 서울, 강원 남부지역 도로 곳곳이 침수로 통행이 제한됐다. 서울 잠수교는 보행자 통행이 금지됐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여주IC부터 귀백2교구간이 이날 오후 2시 45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토사 제거작업을 이유로 교통통제구간으로 묶였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천이 범람 위기를 맞으면서 인근 3개 초·중·고교가 휴교하거나 수업을 중단했다.

또 오전 8∼10시를 기해 광주·이천·여주·양평·남양주 등 경기 5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고, 범람위기를 맞은 광주 곤지암천 주변에 재난경계·위험 경보가 내려졌다.

한강 지류인 성남시 탄천 대곡교 일원에는 오전 7시 4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가 비가 잦아들며 오전 10시 해제되기도 했다.

광주 33가구, 오산 10가구, 용인 6가구 등 경기지역 33가구가 침수피해를 봤다.

 
 
▲ 서울·강원남부·경기 도로 곳곳 교통통제구간… 성남 탄천 한때 홍수주의보 . 22일 오전 12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용면교 부근 332km 지점 야산에서 쓸려 내려온 토석류 300㎥를 한국도로공사가 1차선을 막고 복구작업 중이다. 이날 갑자기 내린 폭우로 오전 9시 20분께 토석류가 도로를 덮쳐 1시간 30분가량 2차선이 완전 통제됐었다. 사진은 중부고속도로 바로 옆 야산. /연합뉴스
이천 백사면에서는 둑 일부가 유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나지 않았다.

오전 4시 39분께 경기 오산시 부산동 운암고가차도 밑에서 성인 2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 때문에 승용차 안에 고립됐다가 탈출했다.

이에 앞서 오전 3시 8분께는 오산시 오산동 한 고시텔 앞 도로의 하수구가 역류해 물길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등 조치가 취해졌다.

화성 동탄초등학교 앞에서는 차량 3대가 침수돼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

광주시 곤지암 일대는 오전 7시 50분부터 시간당 81.5㎜의 폭우가 내려 최다 시우량을 기록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도 시간당 40㎜ 이상 폭우가 내려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오전 7시 50분부터 재난경계·위험경보가 발령된 광주시 곤지암천이 범람 위기를 맞으면서 인근 3개 초·중·고교가 휴교하거나 수업을 중단했다.

 
 
▲ 서울·강원남부·경기 도로 곳곳 교통통제구간… 성남 탄천 한때 홍수주의보 . 22일 오전 12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용면교 부근 332km 지점 야산에서 쓸려 내려온 토석류 300㎥를 한국도로공사가 1차선을 막고 복구작업 중이다. 이날 갑자기 내린 폭우로 오전 9시 20분께 토석류가 도로를 덮쳐 1시간 30분가량 2차선이 완전 통제됐었다. /연합뉴스
잠수교는 오전 7시 10분부터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청계천 황학교, 고산자교, 중랑천 합류구간이 교통통제되고 있다.

양재천 하부도로(KT 앞∼영동1교), 영동1교 하부, 증산철교 하부도로의 통행도 금지되고 있다.

강남·사당역 도로 곳곳은 10∼20㎝ 가량 물이 차 시민들이 출근길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남부지방 고속도로 4개 구간에서 토사가 도로를 뒤덮어 차량 통행이 부분 통제되고 있다.

오전 8시 30분께 강원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7㎞ 지점에서 40t 가량의 토사가 도로를 뒤덮었다.

또 오전 9시 6분께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부근 강릉방면 99㎞ 지점, 오전 9시 31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106㎞ 지점에서 각각 토사가 유출됐다.

 
 
▲ 서울·강원남부·경기 도로 곳곳 교통통제구간… 성남 탄천 한때 홍수주의보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도로에서 차량들이 빗물을 헤치며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전 9시 20분께는 이천시 신둔면 용면리 중부고속도로 통영기점 332㎞ 지점에서 토사 500㎥가 유출돼 정체가 빚어졌다. 하행선은 1시간 50분여 만인 오전 11시 10분께 1개 차로의 통행이 재개됐다.

광주 곤지암천 일대 곤지암 도시계획도로, 퇴촌 지방도 325호선 등 경기 광주지역 도로 5개 구간도 교통통제되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 40분을 기해 경기 성남 탄천 대곡교 일원에 발령했던 홍수주의보를 오전 10시를 기해 해제했다.

한강 지류인 탄천 대곡교 수위는 오전 8시 홍수주의보(5.50m) 발령 수위를 넘어 5.51m까지 상승했다가 낮 12시 현재는 3.11m로 내려갔다.

오전 8∼10시를 기해 경기 여주, 광주, 이천, 양평, 남양주 등 5개 시·군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주민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광주 일대 42번, 45번 국도 곳곳에 물이 차 시민들이 출근길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