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고아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지난 2006년 영화 '괴물'에 여중생으로 출연했던 고아성은 아역배우 이미지를 벗고 여배우 포스가 물씬 풍기는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는 43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 한국영화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답게 올 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프랑스 작가 장 마르크 로셰트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설국열차'는 빙하기를 배경으로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려낸 영화다.
한편, 송강호, 고아성 외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제이미 벨 등 세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살인의 추억',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설국열차'는 오는 8월 1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