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 1994 대본 리딩 /tvN 제공
배우 고아라가 그동안 길러온 긴 머리를 잘랐다. '응답하라 1994'에 맞춘 복고풍 스타일이었다.

고아라는 지난 19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tvN '응답하라 1994' 대본 리딩 현장에 참석했다.

대본 리딩에는 성동일, 이일화 등 전 출연진들을 비롯해 정우, 유연석, 김성균, 도희, 바로, 손호준 등도 함께 했다.

이날 현장에서 당연 눈에 띈 배우는 고아라였다. 고아라는 농구선수 이상민의 열혈팬 '나정' 역을 소화하기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단발머리를 선보였다. 또 1990년대 유행 아이템인 멜빵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고아라는 이날 대본 소화 능력도 탁월했다는 후문이다. '응답하라 1994' 관계자는 "고아라를 포함한 젊은 연기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따로 만났고, 대본 리딩을 가졌던 것으로 안다"면서 "몸동작과 시선까지 맞추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귀띔했다.

'응답하라 1994'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지방 출신들이 모인 하숙집을 배경으로 1994년도 사회적 이슈를 다룬다.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인 신원호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응답하라 1994 대본 리딩 소식에 네티즌들은 "응답하라 1994 대본 리딩 현장 소식만 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응답하라 1994 대본 리딩 현장 분위기 좋아보인다",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7처럼 사람들이 많이 시청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응답하라 1994 대본 리딩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