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라 이상형 고백. 사진은 걸스데이 멤버 유라가 지난 7월 3일 오후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역 부근에서 데뷔 3주년 기념 게릴라 콘서트 무대를 갖고 있는 모습 /조재현기자

걸스데이 유라가 이상형으로 이승기를 지목했다.

23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는 배우 이정진이 출연해 이상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백지연은 이정진에게 "이상형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더라. 최근에 말한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었다.

이정진은 "최근에는 아이돌이다. 인터뷰에서 그냥 팬이라고 멀리서 지켜보겠다고 했다. 걸스데이 유라다"라며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

이때 영상을 통해 유라가 등장했고, 유라는 "이상형으로 절 지목했다고 해서 처음엔 안 믿었다. 나중에 기사랑 사진 캡처를 보고 쑥스러웠다"며 "연기하는 모습을 봤을 때 정말 남자다웠다. 특히 키스신이 멋있었다"고 이정진에 대한 호감을 내비쳤다.

▲ 유라 이상형 고백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방송 캡처

하지만 유라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데뷔할 때부터 롤모델이자 이상형으로 이승기 선배님이라고 쭉 밝혀왔다"며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정진은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라지 않냐. 유라 씨를 실제로 본 적은 없는데 예쁘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라 이상형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라 이상형이 이승기였구나. 이정진 민망할 듯", "이정진 유라 진짜 좋아하는 것 같던데.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 "이승기 안 좋아하는 연예인이 없는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