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멤버 윤학(29)이 전역했다.
초신성(광수 성모 윤학 성제 건일 지혁) 리더 윤학이 24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시 육군 3군사령부에서 전역식을 갖고 21개월간의 군복무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취재진과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윤학은 거수경례를 한 후 당찬 목소리로 전역신고를 마쳤다.
윤학은 "비가 오는데 와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윤학 전역 현장에는 초신성 멤버들을 비롯해 일본에서 약 2천 명의 팬들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일찌감치 자리해 윤학의 사진과 '기다렸어' 등 한글로 쓴 응원 도구를 흔들며 축하했다.
유창한 일본어로 인사한 윤학은 비를 맞는 팬들을 보더니 "천막을 치워달라. 팬들과 같이 비를 맞겠다"고 말해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그는 "군 생활하는 동안 걸그룹 씨스타와 걸스데이가 힘이 됐다"며 "덕분에 군 생활을 잘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1년 10월 25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한 윤학은 육군 3군 사령부 내 군악대에서 군악병으로 복무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군 창작 뮤지컬 '더 프라미스(The Promise)'에 출연했다.
한편, 초신성은 지난 2007년 국내에서 데뷔했으며, 2009년 일본으로 진출해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윤학은 전역과 함께 오는 30일 일본으로 출국해 활동을 재개하며, 팬미팅과 일본 신곡 발매, 콘서트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오는 8월 7일 초신성의 일본 새 싱글을 발표하며 8월 14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초신성 팬미팅을 연다. 1만3천 석 규모의 팬미팅 티켓이 모두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