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보는 여자'를 소재로 한 tvN의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가 두 남자주인공 옥택연·김재욱의 매력적인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29일 첫 방송되는 '후아유'(연출·조현탁)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소이현 분)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옥택연 분) 두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6부작 드라마.
경찰이라는 공통점 외에는 전혀 다른 성격과 상황을 가진 두 남녀가 경찰청 유실물센터에 남겨진 물건 속 영혼들의 사연을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시온의 죽은 남자친구 '형준'(김재욱 분)이 영혼으로 등장해 흥미로움을 높인다.
드라마에서 김재욱은 소이현과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6년 전 수사현장에서 불미스런 사고로 연인이 보는 앞에서 목숨을 잃게 된다.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죽어도 죽지 못하고 영혼으로 떠돈다.
그로부터 6년 후 뇌사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난 소이현이 영혼을 보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둘은 다시 재회하게 된다.
또다른 남자 주인공 옥택연은 이런 미스터리한 여자 '시온'을 상사로 만나 그녀를 정신 나간 사람으로 취급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소이현의 특별한 능력을 조금씩 믿게 되고 그녀를 위해 모든 걸 던지는 사람으로 변해가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처럼 매력적인 두 남자의 순애보와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이번 스틸 사진은 옥택연과 김재욱이 모두 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셔츠를 풀어 헤치고 소매를 걷어 올린 모습이 닮아있지만, 각자 갖고 있는 특유의 표정과 눈빛이 상반된 매력을 뿜어낸다.
한국판 '고스트 위스퍼러'로 불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의 '후아유'는 29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박상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