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 소름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개그콘서트 새 코너 소름이 반전개그로 색다른 웃음을 안겼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새 코너 '소름'은 웃음과 공포를 적절히 조합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소름'은 조난당한 이찬이 자신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구조대원 김준현, 서태훈, 송준근, 장유환에게 조난당한 과정을 설명하면서 소름 돋는 얘기들을 펼쳐냈고 반전 상황으로 호러개그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날 서태훈은 조난 당한 이찬을 발견하고 도움을 주려했지만 이찬은 신고한 적이 없으며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곳이라고 말해 서태훈을 놀라게 했다.

이때 또 다른 구조대원 송준근과 장유환이 등장했고, 이들은 겁에 질려 도망치려는 서태훈을 나무라며 이찬을 구조하려 했다.

하지만 이찬은 이번에도 무서운 이야기를 늘어놓자 송준근은 서태훈보다 더 경악하며 소리를 질렀고, 이찬의 발언을 기록하던 장유환은 그대로 기절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김준현 역시 이찬이 어떤 여자가 자신의 발목을 잡았다는 얘기를 하자 이찬을 때리며 어린 아이처럼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구조대원들은 두려움에 도망갔고, 이천은 "그쪽으로 가면 낭떠러진데"라고 말하며 또 다시 구조요청을 하는 반전을 연출해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개그콘서트 새 코너 '소름' 정말 오싹했다", '개그콘서트 소름, 단순한 재미만 있는게 아니네", "반전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