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역린'(감독·이재규)에 배우 조정석·박성웅·정은채가 합류했다.
'역린'은 조선시대 왕위에 오른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죽이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 살아야만 하는 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로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더킹 투하츠'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PD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이번 영화에서 현빈은 '정조' 역을 맡아 생애 최초 사극 연기에 도전했으며, 정재영은 왕의 서가를 관리하는 상책 '갑수'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건축학개론'을 통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며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는 조정석이 합류해 살인을 위해 길러진 청부살수 '을수' 역을 맡는다.
조정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날렵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새로운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올해 '신세계'를 통해 날카로운 인상을 남긴 박성웅은 금위영 대장 '홍국영' 역할을 맡았다.
신예 여배우 정은채는 왕의 의복을 관리하는 세답방의 궁중나인 '월혜' 역으로 출연한다.
/박상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