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남기종)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영양사와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소에서 발생가능한 산업재해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인천시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됐다.

최근 관할 노동청 주관으로 학교급식소 내 산업재해와 관련된 안전점검이 이뤄진 결과 일부 학교가 미비점을 지적받고 과태료가 부과된데 따른 교육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재훈·조상현 강사가 나와 '산업안전보건법 규정해설'과 '산업재해 사례·예방'을 주제로 강의했다.

관계법령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학교 급식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소개됐다.

북부교육청은 다음달 북부관내 급식학교 조리 실무원과 조리 종사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북부교육청 손홍재 교육지원국장은 "학생들에게 위생적이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영양(교)사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식중독 사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