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공무원 등 백사면 침수지 자원봉사

의왕시 공무원과 사회단체 회원 40명이 지난 26일 집중호우로 많은 재산피해를 입은 이천시 백사면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폭우로 주택 안까지 피해를 입은 침수가구들의 가재도구를 세척하고 무너진 하천 제방에 마대를 쌓는 등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하성열 의왕시자율방재단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해복구 현장에 지원 나왔는데 현장에 와서 보니 장비는 있는데 인력이 없어 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안타깝다"며 "더 많은 사람들의 봉사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두천시자율방재단, 요양원서 구슬땀

동두천시자율방재단(단장·김정일)은 지난 28일 이천시 신둔면 인후리 소재 노인요양원인 '은혜의 동산'에서 수해 복구지원사업을 벌였다.

지난 1998년 수해때 받은 도움을 보답하고자 이날 이천시를 방문한 단원 30여명은 산사태로 흙더미에 묻힌 요양원 건축물 복구사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007년 8월 창단한 자율방재단은 13개 사회봉사단체가 급수반·급식반·질서통제반·이재민지원반·구호반·의료지원반·응급복구반·교통정리반·방역반·인명구조반·재난통신반 등 13개반의 재난네트워크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의왕·동두천/윤인수·오연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