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라 눈물.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 시즌3'제작발표회에서 탤런트 클라라가 질문에 답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클라라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눈물을 보였다.

클라라는 30일 오후 여의도 IFC몰 CGV에서 진행된 MBC 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했다.

이날 클라라는 최근 SNS를 통해 공지영 작가와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공백기가 8년이라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클라라는 "그분의 트위터 글을 보고 나만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공백기가 내게는 퇴직 같은 기분이었고, 이 관심들이 월급을 받는 만큼 기분이 좋았다"면서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

또한 클라라는 "섹시한 이미지가 부각되다 보니 나중에 뭘 더 보여 줄거냐고 질문 하시는데 그래서 '무작정 패밀리'를 선택했다"며 "발랄한 모습도 있는데 섹시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이 나도 겁이 난다. 이제는 정말 나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클라라가 눈물을 보이자 조혜련은 "클라라가 과거 이성민으로 활동할 때 6개월 동안 SBS '스타킹'을 함께했다. 말 한마디 하기 위해서 8시간씩 기다리면서 노력하는 친구"라며 클라라를 다독였다.

클라라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클라라 눈물,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구나", "클라라 눈물, 시트콤 선택 이유 있었네", "클라라 눈물, 안쓰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박철과 개그우먼 조혜련, 개그맨 장동민, 양세형,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 모델 이현재, 강철웅, 클라라 등이 출연하는 '무작정패밀리3'는 다세대 주택의 주인이 된 무작정패밀리가 2층 세입자와 벌이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는 리얼 시트콤이다. 30일 첫 방송.

▲ 클라라 눈물.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 시즌3'제작발표회에서 탤런트 클라라가 질문에 답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