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허각은 31일 오후 9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멋지게 프러포즈하고 여러분께 당당히 밝히고 싶었는데… 제가 한발 늦었네요"라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각은 "좋은 소식을 이렇게 전해드리게 되어서 많은 분들께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이리 큰 관심 보내주시니 부담도 되고 한편으로 참 감사하기도 하네요"라며 "현재 기사 내용과 같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허각은 "아직 날짜가 정해지거나 구체적인 계획이 잡힌 상황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구체적인 계획이 서면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알리고 그때 많은 분들의 축복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각은 "다시 한번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라고 팬들의 관심과 사항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허각이 2년째 교제 중인 동갑내기 첫사랑 여자친구와 올 가을 결혼을 약속했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