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경기도내 37개 학교가 5억1천여만원 상당의 수해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피해 학교는 초교가 12곳, 중학교 7곳, 고교 16곳으로 집계됐다.

다행히도 교실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며, 지붕 및 천장 마감재 파손, 경사지 토사 유실 및 축대벽 붕괴, 안전펜스 훼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

도교육청은 피해 규모가 크고 긴급 복구가 필요한 11개 학교에 3억3천만원의 예비비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또 나머지 학교 피해에 대해서는 재난공제회 복구비, 학교와 지역교육청 자체 예산, 도교육청 특별교육재정수요경비 등으로 복구예산을 마련해 조속히 복구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