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땡큐 폐지 /SBS 제공

SBS 예능 프로그램 '땡큐'가 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2일 SBS 관계자는 "'땡큐'를 폐지하고, 같은 시간에 '심장이 뛴다' 등의 파일럿 프로그램들을 다음 달 추석 연휴까지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 측은 '땡큐' 폐지 이후 방송된 파일럿 프로그램 중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첫 방송된 '땡큐'는 배우 차인표가 MC를 맡아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하지만 '땡큐'는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고 자사 프로그램인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와 비슷한 콘셉트라는 지적도 받았다.

배우 하유미, 방송인 하하 등이 출연한 지난 26일 '땡큐' 시청률은 3.6%(닐슨 코리아·전국 기준)에 그쳤다.

2일 방송된 '땡큐'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 출연 중인 배우 손현주와 가수 보아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