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조연 김광규가 오는 9월말 tvN에서 방송 예정인 김병욱 감독의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합류했다.

tvN은 "시트콤의 대가 김병욱 감독과 함께 제작중인 tvN의 새 일일시트콤 '감자별'에 배우 김광규가 최근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감자별'에는 이순재·노주현·금보라·여진구·하연수·고경표·서예지·김정민·최송현·오영실·장기하·줄리엔강 등이 출연을 확정지어 막강 캐스팅 라인을 구성했다.

김광규는 '감자별'에서 노주현(노수동 역)이 고문으로, 그의 아들 고경표(노민혁 역)가 대표이사로 운영하고 있는 완구회사 (주)콩콩의 이사인 '오이사' 역할을 맡았다.

김광규가 연기하는 오이사는 회사 창립 멤버로 수동에게는 가신같은 존재였지만, 차차 회사 경영에 있어 위협을 가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특히 오이사는 경상도 방언을 쓰면서도 어색한 서울 억양을 고집하는 특징을 지닌 인물로 그려져 시트콤에 재미를 더하게 된다.

그동안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여온 김광규의 합류로 '감자별'은 더욱 개성있는 웃음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규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금 나와라 뚝딱', '환상의 커플',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등에서 타고난 유쾌함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아 왔다.

또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무한도전' 등에서도 어눌하면서도 쫄깃한 자신만의 독특한 경상도 사투리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전한 바 있다.

한편,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은 9월말 방송 예정이며 총 120부가 제작된다.

/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