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유망주' 김태훈(경기체중)이 제32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 다이빙 남중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태훈은 3일 전북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중부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268.70점을 획득하며 고성권(제주제일중·264.60점)과 강민범(제주서중·251.25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또 김태훈은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도 235.30점으로 정상에 오른 뒤 같은 학교 한이룸과 팀을 이룬 3m 싱크로다이빙 결승에서도 173.94점으로 1위에 올라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에선 경기체고의 김대현과 최민준이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최민준은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311.35점으로 홍정석(275.80점)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최민준은 플랫폼 다이빙에서 338.85점으로 류민재(광주체고·321.75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들은 10m 싱크로다이빙에서도 261.42점으로 우승, 각각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일반부 3m 스프링보드에선 임주영(안양시청)이 220.80점으로 우승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