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 '오성과 한음' 곽범 "욱일기 응원단 후쿠시마 체리 먹어"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개그콘서트' 오성과 한음의 곽범이 한일전 당시 일본의 비매너 응원에 '후쿠시마 체리'를 빗대 일침을 가했다.

곽범은 4일 밤 9시 15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오성과 한음'에서 "한일전 비록 졌지만 비도 오는데 양팀 응원단 모두 응원하는 모습 보기 좋더라"라고 말했다.

곽범은 또 "일본 응원단은 욱일기까지 흔들며 응원해 내가 수고했다고 선물 좀 줬다"며 '몸에 좋은 후쿠시마산 체리'를 꺼내 폭소를 자아냈다.

'후쿠시마 체리 일침'은 지난달 28일 동아시아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 한일전에서 욱일기를 꺼내 응원한 일본응원단의 비매너적인 행동을 비꼰 것.

이어 "일본 공항에서 먹어보라고 나눠주는 거래"라고 덧붙이며 쐐기를 박았다.

이에 김진철은 "나도 좀 먹자"고 했지만 곽범은 "신토불이란 말 몰라? 우리 몸엔 우리 거, 이건 걔네만  먹어야 돼"라고 밝혀 방청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곽범 '후쿠시마 체리 일침'을 접한 네티즌들은 "후쿠시마 체리 일침 속이 다 후련하다", "후쿠시마 체리 일침, 이것이 개그의 힘", "후쿠시마 체리 일침, 곽범 개념 개그맨 등극"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개그콘서트 '오성과 한음' 곽범 "욱일기 응원단 후쿠시마 체리 먹어"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