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의약계의 구조적·고질적 비리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간 이후 경기도내에서 모두 100명의 비리사범이 적발됐다.
11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0일 의약비리 특별단속 결과 모두 53건에 100명이 적발돼 6명이 사기·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되고 94명이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유형별로 보면 보험급여 허위·부당청구 행위가 35명으로 가장 많고 의사·약사면허 대여행위 및 무면허약사 고용행위 34명, 리베이트 수수 행위 19명, 허위진단서작성 등 기타 12명 순이다.
특히 이번 단속결과 이미 사망한 사람 명의로 허위진료서나 처방전을 작성, 부당하게 의료보험료를 받아낸 사례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영기자·pangil@kyeongin.com
도내 의약비리사범 100명 적발
입력 2001-04-12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1-04-12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